• ▲ 20대 국회의원 병역이행율.ⓒ병무청
    ▲ 20대 국회의원 병역이행율.ⓒ병무청

    20대 국회의원 300명 중 여성 51명을 제외한 249명의 병역의무 이행률이 83.5%로 지난 19대 국회의원의 병역의무 이행률 보다 2.1%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무청은 8일 공직자 등의 병역사항 신고 및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대 국회의원들과 직계비속(18세 이상 남성) 246명의 병역사항을 관보와 병무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20대 국회의원 중 여성을 제외한 249명 가운데 208명(83.5%)이 현역 또는 보충역 등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국회의원은 지난 19대 국회의원의 병역의무 이행률 81.4% 보다 2.1%p 높고, 같은 연령대의 일반국민 병역의무 이행률 70.6%보다 12.9%p 높은 것이다.

    병역을 면제받은 의원들은 41명(16.5%)으로, 19대 국회의 47명(18.6%) 보다 6명(2.1%p)이 줄었다. 같은 연령대 일반국민 병역 면제율 29.4%에 비하면 12.9%p 낮은 수준이다. 직계비속의 경우, 신고 인원 246명 중 징병검사 대상자 17명과 외국인 1명을 제외한 228명 가운데 211명(92.5%)이 현역 또는 대체복무로 병역의무를 마쳤거나 복무대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면제된 17명(7.5%)은 같은 연령대의 일반국민 면제율 13.1%보다 5.6%p 낮은 것이다.국회의원과 직계비속의 41명 병역면제 사유로 수형 19명(46.3%), 질병 17명(41.5%), 고령 3명 (7.3%), 기타 2명(4.9%, 장기대기/생계곤란 각 1명) 등인 반면, 직계비속 면제자 17명은 전원 질병 사유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