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시 전국 사이렌…"차량운행 잠시 멈추고 묵념하세요" 당부
  • ▲ 국가보훈처는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 뉴시스
    ▲ 국가보훈처는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 뉴시스

    오는 6월 6일 월요일. 연휴여서 놀러가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이날은 단순한 휴일이 아니라 '현충일'이다.

    국가보훈처는 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념식 주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로,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추념식에는 전몰 군경(적과 싸우다 희생된 군인·경찰) 유족과 국가유공자, 6·25 참전 원로 등 각계 각층 관계자 1만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오전 10시 정각에 전국에서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 간의 묵념으로 시작된다. 이어 헌화 분향, 추모영상 상영,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추념사, 추모헌시 낭송 및 추념 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묵념 시간에는 세종로 사거리와 광화문 로터리, 한국은행 앞, 국회의사당 앞 삼거리, 삼성역 사거리 등 서울 18곳을 비롯해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225곳 주요도로의 차량도 정차해 묵념에 동참해야 한다.

    추념식에서는 정부가 발굴한 6·25 참전 국가유공자 중 본인 2명과 이미 사망한 무공훈장 서훈자 유족 3명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한다.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는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도 문화계와 교육계, 체육계 등 각계 국민 대표 6만여 명에게 줄 예정이다.

    현충일 당일에는 조기 게양을 독려하는 텔레비전 방송과 자막 송출, 아파트 관리소 방송 등을 통해 전 국민이 조기 게양에 참여하도록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