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관 토크 콘서트, 토의·발표, 특강 등 참가
  • ▲ 지난 14일 문무캠프 첫 시행 학군단인 금오공대 학군단 후보생들이 군인정신에 대한 토의·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국방부
    ▲ 지난 14일 문무캠프 첫 시행 학군단인 금오공대 학군단 후보생들이 군인정신에 대한 토의·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국방부

    국방부는 27일 학군사관후보생(ROTC)의 정신전력 강화를 위한 정신교육 프로그램인 '문무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무캠프는 우리 군 초급장교가 될 학군사관후보생들에게 필요한 국가관, 안보관, 군인정신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이다. 1회를 맞은 문무캠프는 지난 14일 금오공대 학군단이 처음으로 교육에 참가했다.

    국방부는 "지난 교육 후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0%이상의 학생이 교육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학군장교는 해마다 전국에서 약 5천명씩 배출된다. 2010년에는 숙명여대에도 학군단이 설치돼 여장교를 배출하고 있다. 올해는 이화여대에도 설치돼 총 3곳의 여대 학사군을 운영 중이다.

    국방부는 전국 100여 곳의 학군단 중 56곳을 선정해 오는 5∼6월, 9∼11월 학군단별로 1일간 문무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 후보생은 4천여 명이다.

    문무캠프는 국가·안보관에 대한 토크 콘서트, 토의·발표, 특별 강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운영된다. 강사진은 대학교수와 북한이탈 주민 등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학군장교들이 우리 군의 전·후방 각지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이들의 정신전력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 문무캠프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