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 남쪽 일본 요리 전문 식당 코아, 상위 1%위 겨냥한 요리 선보여…
  • ▲ 일본 식당 코아에서 팔리는 라면의 한 종류. ⓒ코아 홈페이지
    ▲ 일본 식당 코아에서 팔리는 라면의 한 종류. ⓒ코아 홈페이지

    라면 한 사발에 180달러, 우리 돈으로 21만 원을 호가하는 라면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1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남쪽에 있는 일본 요리 전문 식당 '코아'에 180달러를 지불해야 먹을 수 있는 라면이 출시됐다고 보도했다.

    이 라면에는 일본 명품 소고기로 알려진 '와규'와 유럽에서 푸아그라, 달팽이 요리보다 주목받는 식재료인 송로 버섯, 먹을 수 있는 24캐럿의 얇은 금 조각이 들어가 가격이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주방장이 이 라면에 들어가는 닭고기와 돼지고기로 만든 라면 육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6시간 전에 주문해야 한다고. 전해졌다.

    특히 금이 뿌려진 이 라면은 일본에서 수입한 수제 사발에 담겨 나온다고 한다. 라면을 먹기 위한 특별한 젓가락은 금빛으로, 손님들은 라면을 먹은 뒤 가져갈 수 있다고 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라면은 기본적으로 싼 음식이다"라며 "하지만 상위 1%만 겨냥한 새로운 라면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가 공개한 식당 측 발표에 따르면 '코아'식당은 180달러를 호가하는 이 라면을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2사발 만을 판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