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무료 이용… 대구, 서울 공연장으로 확대
  • 뮤지컬 '위키드' 이야기를 배우들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듣는다.

    클립서비스는 '위키드'가 뮤지컬 최초로 삼성전자 음악서비스 밀크(MILK)와 함께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주로 전시회에서 볼 수 있었던 '오디오 가이드'는 작가나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를 도입한 '위키드'는 궁금한 내용이나 작품 설명을 통해 관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오디오 가이드는 '위키드'에 출연중인 배우 박혜나, 정선아, 남경주, 김영주가 직접 성우로 참여해 듣는 재미를 더했다. 음악 이야기는 박혜나(엘파바 역)가 들려주는 '위키드'의 대표곡 소개와 함께 해당 넘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작품 설명은 정선아(글린다 역)가 맡아 '위키드'에 대한 매력과 뮤지컬에 얽힌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배우를 소개하는 남경주(마법사 역)는 캐릭터와 함께 각 배우들의 매력을 솔직 담백하게 전한다. 공연장 안내를 맡는 김영주(마담 모리블 역)는 극장 안에 설치된 다양한 시설과 여러 전시물을 즐기는 유용한 팁을 알려준다. 

    '위키드 오디오 가이드'는 편하게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개막 이후에는 공연장 곳곳에 설치된 안내를 통해 미술관처럼 둘러볼 수 있다. 5월 3일 음악 이야기가 1차 공개되며, 전체 콘텐츠는 대구 공연 개막 시점에 맞춰 17일에 공식 오픈한다. 해당 서비스는 밀크 어플리케이션 내 위키드 스페셜 이벤트 페이지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오즈의 마법사'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뒤집은 뮤지컬 '위키드'는 오는 18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첫 지방 공연을 가지며, 서울은 7월 12일 예술의 전당에서 개막한다.

    [사진=클립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