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틀즈(THE BEATLES)의 명곡을 담은 '비틀즈 더 세션'의 영국 오리지널 팀이 내한 공연을 갖는다.

    비틀즈를 소재로 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 중 가장 획기적이고 진보적인 작품이라 평가받는 '비틀즈 더 세션'은 그들이 앨범 대부분을 녹음한 전설적인 '애비로드 스튜디오 2(Abbey Road Studio 2)'에서 작업하는 모습을 재연한 독특한 형식의 라이브 무대이다. 

    '애비로드'는 비틀즈가 마지막으로 함께 녹음한 11번째 스튜디오 음반의 타이틀로 사용됐으며, 네 명의 비틀즈 멤버들이 스튜디오 앞의 횡단보도를 일렬로 걸어가는 앨범 표지 사진은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해내며 비틀즈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이미지로 유명하다.

    실제 '애비로드 스튜디오'의 오리지널 엔지니어로 활동하며 비틀즈 음반을 함께 작업한 조프 에머릭이 직접 공연 제작에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6년간의 제작 과정과 오디션을 거쳤으며, 무대 바닥과 벽, 녹음 장비, 사운드 콘솔 등 1960년 당시 모습 그대로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비틀즈 더 세션'은 60년대 아날로그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그 누구보다 혁신적이고 새로운 음악을 했던 비틀즈와 가장 닮은 진보적인 무대로 관객을 압도한다. 비틀즈의 음악을 원곡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모든 기악 편성(기타, 앰프, 마이크, 오케스트라 악기)과 배치 역시 비틀즈의 실제 녹음과 동일하게 공연된다. 

    무대를 가득 메우는 40여 명의 뮤지션들은 뛰어난 음향 시스템과 오케스트라 협주를 바탕으로 'Yesterday', 'Hey Jude', 'All you need is love', 'Come together' 등 무려 60곡에 달하는 비틀즈의 음악을 가장 깊고 풍성하게 들려준다.

    총괄 프로듀서이자 예술 감독을 맡은 '아레나 공연의 거장' 스티그 에드그렌은 "외형적으로 닮은 비틀즈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사운드를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비틀즈의 녹음 과정을 보여주는 것, 나아가 팝 음악의 역사를 멀티미디어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보다 생생하고 정확하게 보여주고자 했다"며 제작의도를 밝혔다. 

    '비틀즈 더 세션'은 6월 3일부터 19일까지 잠실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공연되며, 이후 일본에서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4월 25일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 ['사비틀즈 더 세션: 비틀즈 콘서트 앳 애비로드' 포스터, 사진=스페셜원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