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 거행
  • ▲ 상하이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보훈처
    ▲ 상하이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보훈처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제97주년 기념식이 서울과 중국 상하이․중경 및 창사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임시 정부는 1919년 임시 헌법을 제정, 대한제국의 영토를 계승하고,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요인이었던 이승만 박사는 광복 후 수립된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이 됐다.

    정부는 지난1987년 개정된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대한민국 임시 정부에 대한 계승 의지가 수록되면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서울에서 13일 오전 10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하여 원로 독립유공자 및 유족, 각계대표,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운동을 바탕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을 기념하기 위해 '선열들이 되찾은 우리 땅, 우리가 지켜야 할 대한민국'이라는 주제어로 진행된다.

    한편, 중국 중경과 상해에서도 지난 9일과 11일 오전 10시에 중국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현지교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임시정부는 국내외 8개 임시정부 중 상하이(상해)에 수립한 임시정부를 첫 통합 임시정부로 대한민국의 대표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임시정부 수립, 통합돼 윤봉길의사 상해 홍커우공원 의거 직후 상해를 떠나 항주로 이동하기까지 13년간 가장 오랜 기간 동안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