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16D.ⓒ정재훈 뉴데일리 사진기자
    ▲ F-16D.ⓒ정재훈 뉴데일리 사진기자

    공군의 주력 F-16D 전투기가 30일 경북 청송 인근에 추락한 가운데 현재까지도 화재진압이 완료되지 않고 있어 사고현장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공군 관계자는 31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사고 관련해서는 어제 저녁 19시까지는 산불진화작업을 진행했었고 그 이후에는 야간에 접어들면서 못했던 사항들은 오늘 아침 06시를 기해서 산불진화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공군은 청송 사고지역의 산불진화작업이 완료가 되면 기체 등 일부 잔해물들의 수거를 시작할 방침이다. 때문에 현재까지 비행기록장치수거를 못한 상태이나 엔진 부분의 일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이번사고로 F-16계열 전투기는 30일 사고 이후부터 4월 1일까지 일제점검을 위한 비행이 잠정 중단명령을 내린 상태다. 다만 감시정찰자산을 포함해서 일부 전력들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한편, 이번 사고는 전날 오후 4시 5분경 제19전투비행단 소속 F-16D 항공기 1대가 경북 청송군 화장리 인근 상공에서 공대지 공격 훈련 중 엔진이 정지되면서 추락하고 조종사 2명은 비상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