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종전환 훈련용 F-16D, 충주기지 이륙후 작전중 추락한 듯
  • 공군의 F-16D(복좌형)전투기가 오후 4시 06분께 경북 청송군 부남면 화장리에 추락했다.

    공군에 따르면 "충주 기지를 이륙한 F-16D 전투기가 경북 청송 상공에서 작전 중 추락, 조종사 2명은 탈출했다"며 "전투기가 추락한 지점에서는 잔해들로인한 화재가 발생했으나, 민간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사고난 F-16 전투기는 지난 1986년 첫 도입된 블록32 F-16 PB(피스 브릿지)라고 불리는 기종으로 공군 주력기체 중 하나다.

    현재 군은 공군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공군은 이번 사고로 2년간 유지하던 '무사고'기록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순정우·강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