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부겸 수성구갑 등 7명 대구 출마… 북구을에선 홍의락이 무소속으로
  • ▲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이승천 지역위원장을 대구 동구을 후보로 공천했다. ⓒ뉴데일리
    ▲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이승천 지역위원장을 대구 동구을 후보로 공천했다. ⓒ뉴데일리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최근 대구시장 후보를 지낸 이승천 지역위원장을 대구 동구을 후보로 공천했다. 앞서 이승천 위원장은 TK(대구·경북)지역 비례대표를 신청한 바 있다.

    동구을은 지난 23일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탈당한 지역구로 새누리당 이재만 후보의 등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대구 의석 확보에 도전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새누리당은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을 이 지역 후보로 단수추천을 했지만 김무성 대표가 여전히 '옥새투쟁'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무공천 논란의 핵심지역인 동구을이 여당 후보 없이 총선을 치른다면 무소속 출마한 유승민 의원에게 유리한 국면으로 예상된다. 김무성 옥새 파동으로 뒤숭숭한 지역에 야당이 기름을 붓는 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이날까지 더민주로 20대 총선에 나가는 후보는 김동열(중구남구), 이승천(동구을), 이현주(북구갑), 김부겸(수성구갑), 정기철(수성구을), 김태용(달서구을), 조기석(달성군) 등이다. 

    북구을에서는 더민주를 탈당한 홍의락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