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테크엑스 T아카데미에서 6개월간 무상·전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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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IT 분야에 취업 또는 창업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 만 40세 이하 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서울 희망 앱 아카데미' 10기를 25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다음달 27일까지 지원자를 신청받아, 서류·면접전형을 통해 총 25명을 선발해, 교육비를 전액 지원 할 예정이다. 지원희망자는 서울시·서울시복지재단·구청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 받아 동 주민센터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예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SK 테크엑스와 연계해, 'JAVA 기본 프로그래밍', 'Android 프로그래밍', '서버 프로그래밍'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 받게 된다. 교육기간은 오는 5월 23일부터 11월 16일까지 약 6개월간이며, 주 5일, 하루 8시간씩 집중 교육이 이뤄진다.

    지원자격은 서울시 거주의 만 18세 이상 만 40세 이하의 고졸 혹은 동등 학력 인정자로 소득기준이 기준 중위소득의 65% 이하인 저소득 가구원(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포함)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는 교육대상자에게는 약 1,720만 원 상당의 교육비와 교재가 모두 무상으로 지원하고, 생활고로 인한 교육중도 포기를 최소화 하기 위해 식비·교통비를 매달 20만원 씩 추가로 지급키로 했다.

    서울시는 '서울 희망 앱 아카데미' 10기 교육에 대해  "SK 테크엑스 T 아카데미에서 6개월(123일)간 독자적으로 T스토어에 에플리케이션을 등록하는 데 필요한 모든 내용을 학습할 수 있는 원스톱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며 "지난 2011년 1기생을 모집한 후 현재까지 79명이 수료했고, 지난해까지 43명이 IT전문기업에 성공적으로 취업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수료자의 취업률을 올리기 위해, '멘토-멘티 지정운영', '워크숍' 등 수료생과 재학생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서울시가 주관하는 '서울시 청년 취업교육'을 연계해 취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엄의식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희망 앱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저소득층 청년들에게 IT 전문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꿈을 가진 청년들이 비싼 교육비에 절망하지 않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