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男, 부산·경남 일대 공사현장 돌며 건설용품 절도…훔진 물건은 고물상에 팔아
  • 야간에만 공사현장의 공구와 자재를 상습적으로 훔친 김모(51)씨가 상습절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김씨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달까지 15차례에 걸쳐 부산과 경남 양산 일대의 공사현장 15곳을 돌며 '1천 100만원' 어치의 공구와 자재를 훔쳤다고 9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택시를 이용해 심야에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절도 등 전과 10범인 김씨는 훔친 물건을 고물상 등에 판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추가 피해를 당한 곳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김씨의 추가 혐의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