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난해 학습자 3천여명 중 94%가 학습과정에 만족"
  • ▲ 서울 중구 서울시청사 시민청에서 서울시민대학 수강생들이 강좌를 듣고 있다. ⓒ서울시
    ▲ 서울 중구 서울시청사 시민청에서 서울시민대학 수강생들이 강좌를 듣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민들에게 풍성한 인문학강좌를 제공하고 평생교육 서비스를 담당하는 서울시민대학이 봄을 맞아 개강한다.

    서울시는 서울시민이 집 가까이서 인문학 강의를 접할 수 있도록, 올해 서울시민대학을 18개소, 총 230개 강좌로 확대·운영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서울시민의 평생교육사업 일환으로 실시된 '서울시민대학 사업'은 서울시민 20,693명의 인문학 학습을 돕고 배움의 장을 넓혀 왔다. 지난해 서울시민대학 학습자 38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4%가 학습과정에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민대학은 올해부터 시민청, 은평학습장, 중랑학습장, 뚝섬합숙장 4개소 및 연계대학 14개소, 총 서울시내 18개소의 학습장에서 열려 접근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14개 연계대학은 서울소재의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성공회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등 이다. 

    시민청에서는 문화, 역사, 철학, 교육 등 인문학 중심의 강좌운영. 인문학적 성찰, 삶의 터전, 예술적 감수성 등 4개 분야를 운영한다. 아울러 뚝섬학습장에서는 국내 석학을 비롯한 저명교수를 초빙하여 다양한 주제의 교양인문, 세계인문 생활인문 3개 분야 강의가 열린다.

    은평학승장에서는 전문가 역량강화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과정과 인문교양과정이 운영 될 예정이며, 중랑학습장에서는 역사문화, 인문학 및 지역특화형 강좌가 운영되며 시민공동체과정, 부모역량강화과정을 진행한다.

    서울시민대학은 학습참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이번달 8일부터 서울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을 통해 원하는 학습장과 강좌를 선택하면 된다. 개강일은 이번달 2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