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선거구에 함안·의령 포함 전망… 개소식에 3천여명 몰려 대성황
  • ▲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이 원내수석부대표 시절,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와 회동을 앞두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자료사진).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이 원내수석부대표 시절,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와 회동을 앞두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자료사진).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새누리당의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지낸 조해진 의원이 지난 17일 경남 밀양·창녕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데 이어, 26일에는 밀양시 삼문동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으로 4·13 총선 준비에 나섰다.

    조해진 의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지역 주민 3000여 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밀양시·창녕군 뿐만 아니라, 경남 지역의 선거구 재획정에 따라 새롭게 선거구에 포함될 것이 유력한 함안군과 의령군에서도 청중이 자발적으로 몰려 조해진 의원에 대한 지역 사회의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현재 재선 의원으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미방위) 간사를 맡고 있는 조해진 의원은 오는 총선에서 당선되면 국회 상임위원장을 맡을 수 있는 3선 의원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역 발전에 대한 열망을 3선 의원의 힘과 영향력으로 이뤄드리는 일에 모든 것을 쏟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3선 의원이 되면 북한의 안보 위협에서 벗어나 국민들이 마음 편히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경제가 숨통이 트이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이날 개소식을 찾아준 함안·의령 지역 주민들을 의식한 듯 "선거구 조정으로 밀양시에 창녕군에 편입이 확실시되는 함안군과 의령군 주민들도 낙후된 지역 현실에 좌절하고 있다"며 "그 분들께도 삶의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해진 의원은 밀양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으며, 18~19대 총선 밀양·창녕에서 연거푸 당선된 재선 의원이다. 18대 국회 전반기에는 예결특위 위원을 맡아 창녕 쓰레기소각시설의 조기 완공을 위한 사업 예산을 증액하는 등 낙후된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썼다.

    19대 국회에서는 재선 의원이 된 만큼 경남도당위원장과 보수혁신특별위원,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내는 등 비중 있는 당직을 두루 맡으며 중앙 정치와 의정 활동, 지역구 활동에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