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 군인은 일정한 자격요건 갖추면 자격 취득 수월해…취·창업 원하는 사람들 늘어
  • ▲ 24일 오후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제대군인으로서 현재 행정사로 활동 중인 이재곤(믿음행정사무소 대표) 멘토가 행정사 업무 전반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제공
    ▲ 24일 오후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제대군인으로서 현재 행정사로 활동 중인 이재곤(믿음행정사무소 대표) 멘토가 행정사 업무 전반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제공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는 24일 오후 제대군인과 전역 예정자의 사회진출을 돕기위한 창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제대 이후 센터 교육장에서 행정사 자격을 취득하기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우리 사회의 행정 분야가 전문적이고 다양화 됨에 따라 행정 대행 서비스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제대군인의 경우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추면 자격 취득이 수월해 관련 분야로 취·창업을 희망하는 제대군인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남자를 기준으로 5년 이상의 중·장기 복무 한 군인이 사회로 나오는 나이는 30~45세 사이로 사회 초년생처럼 취직하는 것이 쉽지 않아 전문성을 갖추면서도 수요가 많은 행정사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다.

    행정사는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서류를 작성하고 서류의 번역·인허가·면허 행정을 대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행정 법령 등 행정전반에 대한 상담을 할 수 있는 국가자격이다.

    이날 설명회는 참석자에게 행정사 창업과정 전반에 대한 설명, 행정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 내용, 창업 시에 센터 지원 사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행정사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기초사항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설명회 이후, 참석한 제대군인과 전역예정자 30여 명은 제대군인이자 현재 행정사로 활동 중인 이재곤(믿음행정사무소 대표), 천찬희(한국행정교육원 원장)과 대화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먼저 경험한 멘토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미래의 전망·실무환경·업무활용 등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이어갔다.

    한편, 제대군인지원센터 관계자는 "매월 정기적으로 취 ·창업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5년 이상 중·장기 제대군인(전역예정자 포함)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자본창업에 대한 궁굼한 사항은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창업지원팀(1588-233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