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한반도 전역 탐지 가능한 '초대형 레이더' 운용

    8각형 평면 안테나 형태로, 美 공군우주사령부가 탄도 미사일 발사 감시용으로 운용하는
    ‘페이브 포(PAVE PAW)’와 거의 동일한 형태

    김필재   
     
    미국의 한반도 방어용 무기 '사드(THAAD)' 배치를 반대해온 중국이 정작 한국 전역의 탐지가 가능한 초대형 레이더(탐지거리 5500km, 사진)를 운용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   19일 인터넷 <서울신문>은 인도 신문 <인디언디펜스뉴스>의 2015년 8월 보도된 내용을 인용, “중국이 장거리 미사일을 감지하는 초대형 레이더 실체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10미터 건물 높이의 이들 중국 레이더는 8각형 평면 안테나 형태로, 美 공군우주사령부가 탄도 미사일 발사 감시용으로 운용하는 ‘페이브 포(PAVE PAW)’와 거의 동일한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페이브 포’ 레이더는 탐지거리가 반경 5500km에 이른다.
     
      중국의 흑룡강성 등 우주관센터에 설치된 장거리 레이더는 5500㎞ 밖의 목표물도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500㎞의 탐지 범위는 1500㎞ 거리에 있는 한반도 뿐 아니라 일본 열도를 넘어 필리핀 등 서태평양 지역의 미군 전력까지도 포함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 레이더는 3000km 밖에 있는 골프공의 궤적을 식별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성능을 지니고 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레이더 시스템은 중국을 향해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즉각 격추시킬 요격체계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정리/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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