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용 장관 "문제도 현장, 답도 현장에 있다" 강조
  • ▲ 박인용 안전처 장관이 지난해 10월 서울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함께 안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 박인용 안전처 장관이 지난해 10월 서울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함께 안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국민안전처가 박인용 장관의 현장점검 정례화를 추진하고, 효과적인 점검을 위한 메뉴얼도 마련할 방침이다.

    18일 안전처는 장관 현장점검 정례화 방침에 대해 “올해 3대 정책기조 중 하나인 현장중심 업무수행 실천을 위한 것”이라며 “메뉴얼 마련을 통해 안전취약 분야에 대한 상시점검을 체계화하고, 각종 사고ㆍ이슈 발생 시 신속한 대응, 후속조치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처가 만든 메뉴얼에는 안전정책과 예산사업 추진실태, 법ㆍ제도 시행 후 국민생활에 미친 파급효과, 안전규정 준수여부 등 정책집행 이행실태에 대해 점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중앙정부와 지자체 합동점검, 지역주민들이 참가하는 간담회 실시 등 입체적 연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장점검은 사전 계획 수립 후 계절별ㆍ시기별로 주 1회 실시하는 ‘기획점검’과 사고나 이슈 발생 시 상황찬단회의와 현장점검팀이 문제해결에 집중하는 ‘원 포인트 점검’ 등 두 가지 형태로 나뉘어 진행된다.

    안전처는 “‘문제도 현장에 있고 답도 현장에 있다’는 박인용 장관의 소신과 철학을 반영했다”며 “점검대상 검토와 방향설정을 위한 사전검토, 점검필요성 판단을 위한 상황판단회의, 분야별 관련부서 관계자를 중심으로 현장점검팀을 구성ㆍ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점검결과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에 대해선 “즉각적인 조치와 함께, 정책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수단을 통한 법ㆍ제도, 시스템 개선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