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위키드'가 캐스트 라인업과 함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주조연 배우들은 '위키드' 해외 크리에이티브 팀이 지휘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박혜나, 정선아, 남경주, 이상준, 김영주, 이예은과 함께 차지연, 아이비, 민우혁, 고은성, 이정화, 지혜근, 이우종 등이 새롭게 합류한다.

    박혜나와 더불어 초록마녀 '엘파바' 역에 캐스팅 된 차지연은 최근 MBC '복면가왕'에서 '캣츠걸'로 역대 최초 5연승을 달성하며 연일 화제를 모았다. 해외 크리에이터는 "태풍같이 휩쓰는 디파잉에 빨려 들어 갈 것 같다"라며 차지연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새로운 하얀마녀 '글린다' 역의 아이비는 오디션에서 글린다를 떠올리게 하는 화이트 드레스와 웨이브를 넣은 소라형 헤어 스타일까지 준비해 해외 크리에이터로부터 만장일치의 선택을 받았다. 아이비는 "꿈만 같다. 뮤지컬 배우로서의 새로움을 보일 수 있는 기회의 무대"라고 소감을 전했다.

    엘파바와 글린다 두 마녀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람둥이 왕자 '피에로' 역에는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차세대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고은성이 낙점됐다. 이 외에도 '마법사' 역에는 남경주와 이상준이 그대로 출연한다. '모리블 학장' 역은 이정화와 김영주가, 지혜근이 '딜라몬드 교수'를, 신예 이우종은 '보크' 역, 초연에 이어 이예은이 '네사로즈' 역을 다시 맡는다.

    뮤지컬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작품으로 지금까지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오즈의 두 마녀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2012년 내한공연, 2013년 한국어 초연이 흥행에 성공했으며, 수려한 음악과 40억 가치의 350여벌 화려한 의상, 54번의 무대전환과 단 한번의 암전이 없는 거대한 스케일이 마법 같은 무대를 선사한다. 

    한편, '위키드'는 2월 23일 첫 지방 공연인 대구가 오전 10시, 서울 공연은 오후 2시에 1차 티켓이 오픈된다. 대구 공연은 5월 18일~31일, 서울은 7월 12일~17일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조기예매 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는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클립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