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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장거리로켓 1단 추진체 공개‥해저 80m서 탐색·인양

軍, 통영함 등 함정 15척, 항공기 6대, 해난구조대 43명 투입

입력 2016-02-11 15:34 | 수정 2016-02-11 18:33

해군이 북한이 장거리미사일을 발사한후 자폭시킨 1단 추진체 일부 물체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11일 해군에 따르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추진체 잔해물 탐색·인양을 위해 통영함(구조함)과 소해함 등 함정과 P-3 해상초계기·Lynx 해상작전헬기 등 항공기, 해난구조대(SSU)를 투입해 잔해물 탐색 및 인양작전을 진행 중이다.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1단 추진체는 발사 1분 만인 7일 오전 9시32분 이후 공중 폭발하면서 270여개의 파편으로 산산조각나 해상에 떨어졌다.

해군은 발사 당일 발사당일에는 링스(Lynx) 해상작전헬기가 제주 서남방 90마일 해상에서 페어링으로 추정되는 해상부유 잔해물 1개를 탐색해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이 수거한 바 있다.

8일 오전 어청도 서남방 75마일(NM) 수심 약 80미터 해저에서 구조함 통영함이 사이드스캔소나로 1ㆍ2단 추진체 연결부로 추정되는 잔해물을 식별하고 통영함에 탑재된 수중무인탐사기(ROV)를 이용하여 잔해물을 인양했다.

ROV는 심해까지 잠수해 긴 시간 구조작업을 할 수 있도록 무인으로 운용돼 무인잠수정으로도 불린다. 이번에 투입된 ROV는 미국 실링로보틱스사 제품으로 우리군은 3대를 250억(대당 83억)원에 구입했다. 인양능력은 수심 3,000m에 250kg까지 가능하다. 

9일 기뢰탐색함 김포함이 사이드스캔소나로 어청도 서남방 65마일 수심 약 80미터 해저에서 잔해물을 발견하고 통영함에서 심해잠수사 및 ROV를 투입해 11일 추진체 연소가스 분사구로 추정되는 잔해물 3개를 인양했다.

▲ 11일 평택 해군2함대에서 공개된 장거리미사일 1단 추진체 탐색·인양에 사용된 ROV.ⓒ실링로보틱스

해저의 미사일 추진체 잔해물 식별과 수심 80m에서의 인양은 고도의 기술과 숙련된 경험을 요하는 매우 어려운 작업으로 특히, ROV를 이용한 잔해 탐색 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호진 통영함장은 “이지스 구축함과 추진체 예상 낙하지점에 사전 배치된 함정들이 레이더로 낙하위치를 정확하게 추적함으로써 그 정보를 바탕으로 탐색이 용이했다.”며 “탐색 후 통영함과 소해함이 해저에 있던 잔해물의 정확한 위치를 찾은 후 수중무인탐사기로 물체 특성을 확인하고 심해잠수사까지 투입해 잔해물을 인양했다.”고 말했다.

해군은 이날까지 함정 15척, 항공기 6대, 해난구조대 43명을 투입해 탐색 작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상 호전되는 데로 잔해물 탐색 및 인양작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 11일 평택 해군2함대에서 공개된 장거리미사일 1단 추진체 추정 물체.ⓒ해군

앞서, 국회 정보위원화 전체회의에서 국가정보원이 북한이 발사한 로켓의 주요 부품이 대부분 러시아에서 공급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러시아가 발끈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공식적으로 기존 발표를 취소하고 용서를 구해야 할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페어링과 연소가스 분사구 등 인양된 물체는 국방부 총괄하에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분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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