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한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후임에 북한 전문가 발탁
  • ▲ 유호열 신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조선닷컴
    ▲ 유호열 신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조선닷컴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후임으로 유호열(61)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를 6일 임명했다. 

    신임 유호열 수석부의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북한학연구소장을 지냈다.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상임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신임 유호열 수석부의장은 북한·통일 문제의 전문가로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주변의 신망이 두터울 뿐만 아니라,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한 이해가 깊고 민주평통 내부사정에도 밝아 적임으로 판단되어 발탁했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