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문화회관이 2016년 '패션(Fashion)&패션(Passion)'을 주제로 다양한 세대들이 쉽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호안 미로와 훈데르트바서의 화려한 컬러감이 있는 작품들을 통해 열정(Passion)을, 동시대 여성의 모습을 보여줄 전시와 야외전시를 통해 의복과 생활, 문화를 함께 보여주는 패션(Fashion)을 선보인다. 

    우선 지난 11월에 시작한 전시 '백남준 그루브_흥'은 내달 29일 백남준 서거일까지 계속된다. 이후 6월 24일부터 9월 24일까지 스페인 화가 호안 미로의 정신을 이해할 수 있는 전시 '호안 미로. 자연에서 예술로'가 열린다.

    가을에는 근현대 시대의 다양한 미인도를 선보이는 '미인도취'(2016.10.25~12.4)가, 겨울에는 '색채의 마법사' 훈데르트바서의 작품이 전시되는 '건축치료사 훈데르트바서의 그린시티'(2016.12.10~2017.3.12)를 만나볼 수 있다.

    기획 전시 3개를 40% 할인가로 예매할 수 있는 '미술관 패키지'도 1월 20일 부터 판매된다. 예매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세종미술관은 지난 4월 재개관 이후 '본격 미술관, 열린 미술관, 즐거운 미술관'으로 운영 방향을 밝혔으며, 11월 미술관(2종) 등록을 완료해 미술관으로 완벽 자리매김했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동시대 미술의 경향과 담론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을 통해 열린 미술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훈데르트바서 '노란집들_함계하지 않는 사랑을 기다리는 것은 아프다' 사진=세종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