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영, 캐나다, 터키 등 11개국 참전용사 등 90여 명 방한
  • ▲ 국가보훈처로고.ⓒ뉴데일리DB
    ▲ 국가보훈처로고.ⓒ뉴데일리DB

     

    국가보훈처는 11일 '턴투워드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행사'를 맞아 9일부터 14일까지 5박 6일 동안 6·25전쟁에 참전한 11개국 참전용사와 가족 등 90명을 초청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캐나다 6․25전쟁 참전용사로서 턴투워드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행사를 최초로 제안했던 빈스 커트니(Vincent Courtenay), 영국 참전용사로서 유엔묘지에 안장되는 로버트 스티드 홀먼 맥카터(Robert Steed Holman McCotter)의 유가족이 특별히 초청됐다.

    참전용사들은 부산유엔묘지에서 개최되는 영국 참전용사 안장식을 시작으로 턴투워드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행사, 국가보훈처장과 부산시장이 주관하는 감사 오찬, 국내 참전용사들과 함께하는 호국 안보 퍼레이드 등에 참여한다.

    참전용사들은 6.25전쟁 시 함께했던 동료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들의 피와 땀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상과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국가보훈처는 관계자는 "유엔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는 1975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3만여 명의 유엔 참전용사와 가족이 한국을 다녀간 대표적인 국제보훈외교 행사다"며  "참전국과의 교류협력 강화 및 은혜를 잊지 않는 국가와 국민이라는 이미지와 신뢰를 제고함으로써 국가 브랜드 가치와 국익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