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인 위해 구일역 서쪽출구 공사, 내년 3월 완공
  • ▲ 고척스카이돔 전경ⓒ서울시제공
    ▲ 고척스카이돔 전경ⓒ서울시제공

    서울시는 국내 최초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을 4일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오후 5시30분부터 진행돼 6시 30분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쿠바 국가대표팀간 야구 평가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보행광장과 야구테마거리, 다양한 시민 부대시설도 순차적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서울시에 따르면 4,500㎡ 규모의 '보행광장'을 안양천 길~고척교 사이에 고가 형태로 조성을 마쳤다.

    이곳은 시민 휴식 공간으로 운영되며 대관을 통해 마케팅, 이벤트, 공연 장소로도 활용된다.

    또 내년 1월부터는 성인풀, 유아풀을 갖춘 수영장과 동시에 100명 수용가능한 헬스장, 축구장, 농구장 등의 부대시설도 운영돼 시민들의 즐길 거리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돔구장 동측에 해당하는 이 일대를 야구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들르고 싶은 거리로 조성, 내년 완공될 돔구장 서측(구일역 돔구장 출구)으로의 유동인구 집중을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지하철 1호선 구일역에서 최단 거리로 진입 가능한 서쪽 출구는 공사는 현재 진행 중으로, 내년 프로야구 개막시기에 맞춰 3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공사가 끝나면 지하철역부터 약 200미터만 걸어도 고척스카이돔까지 도착할 수 있어 이동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구일역에는 고척스카이돔 방면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출구가 없어 관람객들이 고척스카이돔까지 걸어서 이동하는데 약 600미터(소요시간 10분)를 걸어야 한다.

    돔구장 서측의 구일역 출구공사가 완공되면 돔구장은 3~5분가량 소요되지만 돔구장 동측부터 돔구장은 10분이 걸린다.

    돔구장 외부 전면광장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 만남의 공간, 거리 아티스트들이 자유롭게 활동을 펼치는 문화예술거리로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