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매체가 스타커플 이민호와 수지가 결별했다는 소식을 타전해 연예가에 일대 파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마치 이같은 보도가 '사실 무근'임을 강조하기라도 하듯,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이민호의 인증샷이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민호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roma(로마)'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민호는 웨이브가 살짝 들어간 자연스런 헤어스타일에 블랙 티셔츠를 입고, 선글라스를 매치해 세련된 가을 남자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카메라를 쳐다보며, 왼쪽 볼에 보조개가 보일 정도로 환한 미소로 짓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민호는 지난 17일 광고 촬영을 위해 이탈리아 로마로 출국한 상황. 따라서 수지와 헤어졌다는 한 매체의 결별 보도 역시 이탈리아 현지에서 접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들어 더욱 바빠진 두 사람의 일정을 감안할 때 이 매체의 결별설 보도는 상당히 설득력이 있어 보였다. 특히 이들과 자주 비교 회자되던 이승기-윤아 커플이 바쁜 스케줄 문제로 결별한 전력이 있어, 이민호-수지 역시 이들의 전철을 밟게 된 게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이 매체가 주장한 결별설은 억측에 불과했다. 이민호의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와 수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여전히 연인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다"며 "결별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당사자들도 해당 보도가 사실이 아닌 만큼, 흔들리지 않고 각자 맡은 스케줄을 성실히 이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호는 이달 초부터 블록버스터 한중 합작 영화 '바운티 헌터스' 촬영에 들어갔으며 수지는 내년 방송 예정인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크랭크 인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출처 = 이민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