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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분교수 사건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인분교수 징역 10년 구형
제자에게 엽기 행각 일삼은 인분교수, 징역 10년 구형
'인분교수'로 알려진 경기도의 한 대학교수가 징역 10년의 구형을 받은 가운데 인분교수의 엽기적인 행각이 다시금 여론을 들끓게 만들고 있다.지난달 8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대학교 제자를 수년간에 걸쳐 집단 폭행하고 인분을 먹여온 '인분교수'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인분교수'인 장모 교수는 앞의 행적과 더불어 피해자에게 전기충격까지 가하겠다고 협박해 눈길을 끌었다. 장 교수는 "전기충격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냐. 오줌까지 싼다. 그걸 할까말까 생각중이다"라고 협박했던 것.
피해 학생은 "난 정말 죽을 수도 있었다"며 자신의 엉망이 된 몰골을 보였다. 그는 "조금만 늦었으면 다리와 귀를 자를 뻔 할 정도로 신체가 훼손됐다. 개죽음 당할 것 같았다"고 증언했다.
피해자는 교수에게 24시간 감시를 당하며 폭행 당한 흔적으로 귀에 연골이 녹아내렸고, 허벅지 피부도 괴사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한편 검찰은 2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재판장 고종영) 심리로 열린 '인분교수' 관련 사건 결심공판에서 경기도 용인 소재 K 대학교의 전직 교수인 장모(52)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장씨의 범행에 가담한 제자 김모(29)씨와 장모(24)씨에게는 각각 징역 6년을 구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