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GO 통일좋아요'가 지난 13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첫 번째 통일문화캠페인을 전개,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달 초부터 시작된 '통일 좋아요 전국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음악을 전공하는 대학생들과 탈북가수 백미경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게릴라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선 탈북가수 백미경의 '통일 토크 콘서트'가 새롭게 프로그램으로 가미돼 사람들에게 통일의 당위성을 알리고 북한과 통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백미경은 "무대, 시설 모두 너무 열악했지만 그 어떤 행사나 콘서트보다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  전개되는 '통일 좋아요'의 모든 행사에 사명감을 가지고 참여하겠다"고 캠페인 진행 소감을 전했다.

    NGO통일좋아요 신대경 대표는 "현재 통일인식의 확산을 위해 정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 전무하다"며 "순수 민간차원에서 사업을 진행하기가 너무나 어렵지만 통일에 대한 사명감과 물방울이 바위를 뚫을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다"고 캠페인에 대한 강한의지를 내비쳤다.

    관람객에게 '통일 지지서명'을 받으며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앞으로 11월 말까지 서울 대전 대구 등 6대 광역시에서 매주 진행될 예정이다.    

    'NGO 통일 좋아요'는 긍정적 통일인식 확산 운동을 하는 비영리 단체. 지난 5월 5일 설립됐으며 페이스북 통일 좋아요(www.facebook.com/uniko.org)와 홈페이지(uniko.org)를 통한 전국민 통일좋아요 서명운동을 주 목적 사업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