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상담-진로설계-직업훈련-집중 취업알선까지 한번에
  • ▲ 10일(목)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황성태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이 ‘경기도일자리재단' 설립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경기도 사진 제공
    ▲ 10일(목)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황성태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이 ‘경기도일자리재단' 설립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경기도 사진 제공

     

    경기도가 원스톱 통합 취업지원서비스 체제 구축을 위한, (가칭)경기일자리재단 설립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일자리 정책기능 통합 방침에 따라 경기일자리센터와 경기도기술학교 등 6개 기관의 일자리 관련 업무를, 내년 1월 출범 예정인 (가칭)경기일자리재단으로 통합하거나 기능을 이관할 계획이라고 10일 빍혔다.

    황성태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기관별로 여성, 노인, 직업훈련 등 각자 고유의 사업을 진행하면서 효율적인 일자리정책 집행에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이용자들도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어디서 받을 수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통합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황성태 실장은 "민선 6기 일자리 70만개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방안이 절실했다"며, "경기일자리재단 설립을 계기로, 경기도의 공공 고용서비스를 도민과 기업 등 수요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앞으로 청년과 여성, 중·장년층 등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경기일자리재단에서 심층상담과 진로설계, 직업훈련, 집중 취업알선까지 맞춤형 통합 취업지원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나아가 (가칭)경기일자리재단 내 '일자리조사연구센터'를 설치, 구인·구직자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와 맞춤형 교육을 통해, 중소기업에 맞춤형 인재를 제공한다는 복안도 내놨다.

    경기도는 이달 중으로 (가칭)경기일자리재단 설립 추진단을 구성을 완료하고, 올해 12월까지 행정자치부와 협의해, 조례제정 등 출자·출연기관 설립절차를 밟아, 내년 1월 중 (가칭)경기일자리재단을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