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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희영(26)이 여자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이틀 연속 단독선두를 굳게 지키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눈앞에 뒀다. 이와함께 전인지, 박인비, 최운정 등 한국 낭자군들도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양희영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골프장(파70.635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기록,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로 단독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5언더파 205타)를 3타차로 체치며 이틀 연속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이로써 양희영은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눈앞에 두면서 지난 2월 혼다 타일랜드 우승 이후 5개월 만에 시즌 2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와함게 전인지(21.하이트진로)와 최운정(25, 볼빅)도 각각 4언더파와 2언더파로 3위와 5위를 각각 기록중이다.

    3라운드 내내 60대 타수를 친 양희영이 최종라운드에서도 만약 60대 타수를 기록, 우승한다면 이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한 선수가 된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전인지(21.하이트진로)도 2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로 단독 3위에 올라섰다.

    메이저 2연승을 노리고 있는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이틀 연속 타수를 줄이지 못해 2언더파 208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선두와의 격차가 6타차로 벌어지며 우승 경쟁은 다소 힘든 상황.

    최운정(25.볼빅)은 이날 하루만 무려 6타를 줄이면서 2언더파 208타로 이미향과 함께 공동 5위 그룹으로 합류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인 미쉘 위(미국)는 이틀연속 2타씩을 줄여 2언더파 208타 공동 5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