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진출 4년만에 거둔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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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선수.ⓒ연합뉴스
【뉴데일리 스포츠】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대호(33)가 일본에서 100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지난 2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루타를 만들어냈다.
올 시즌 3할2푼9리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이대호는 이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라이온즈의 선발 투수 마키타 가즈히사의 공을 공략해 가운데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히는 2루타를 날렸다. 이대호는 이 2루타로 일본에 진출한지 4년만에 100번째 2루타를 기록하게 됐다.
이대호는 일본 프로야구 진출 첫 시즌인 2012년에 25개, 2013년에 27개에 2014년에 30개의 2루타를 각각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이날 기록한 2루타를 포함해 18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이대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기록한 2루타를 제외하고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3회말 유격수 땅볼, 6회말 삼진으로 물러났으며 마지막 타석인 8회말에는 유격수 직선타를 기록했다.
한편, 이대호의 소속팀인 호크스는 라이온즈를 3대1로 꺾고 4연승을 달리며 퍼시픽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