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3)가 일본 진출 이후 한시즌 개인 최다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13일 일본 후쿠오카에 위치한 야후 오크 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쓰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로 선발출전해 4회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이 홈런으로 일본 프로야구 진출 이후 본인의 한시즌 홈런 기록을 새로쓰며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012년과 2013년 오릭스에서 각 시즌 24개의 홈런을 날렸으며 2014년에는 19개의 홈런에 머물렀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4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12-5로 완승했다. 
    올시즌 이대호는 타율 0.314 25홈런 72타점을 기록중이다.

    이대호의 소속팀 소프트뱅크도 현재 퍼시픽리그 65승 3무 32패의 성적으로 2위 니혼햄 파이터스에 9.5게임 앞선 여유있는 선두를 달리며 2년 연속 일본시리즈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