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유화, 23일 청문회서 "한약을 먹었는데…"
  • ▲ 곽유화 선수.ⓒ흥국생명 핑크 스파이터스
    ▲ 곽유화 선수.ⓒ흥국생명 핑크 스파이터스

    【뉴데일리 스포츠】여자 프로 배구 선수 곽유화(22)가 도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흥국생명 핑크 스파이터스 소속의 곽유화의 도핑 검사에서 금지약물인 펜디메트라진(Phendimetrazine)과 펜메트라진(phenmetrazine)이 검출된 것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청문회를 열었다. 곽유화는 "부모님이 몸에 좋다고 주셔서 먹은 한약에서 금지 약물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곽유화는 지난 4월 실시한 도핑 검사에서 A샘플 양성 판정을 받았고 본인 요청에 따라 검사한 B샘플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KOVO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규정 제8조 2항에 따라 곽유화에게 6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처음 적발되면 6경기, 두 번째 적발되면 12경기 출장이 정지된다. 세 번째 적발되면 영구 제명된다.

    KOVO는 시즌 중 각 라운드마다 무작위로 추첨한 각 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금지약물 복용 여부를 검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