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르던 핏불테리어에 공격당해 막둥이를 잃은 다둥이네가 과거 '인간극장'에 출연했을때 모습ⓒKBS화면 캡쳐
    ▲ 기르던 핏불테리어에 공격당해 막둥이를 잃은 다둥이네가 과거 '인간극장'에 출연했을때 모습ⓒKBS화면 캡쳐

    충북 청주의 한 가정집에서 2세 여자아이가 집에서 키우던 '핏불테리어'에 물려 숨지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그 가족이 바로 KBS '인간극장'에 출연했던 '다둥이네 가족'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과 연결돼 있는 사람들의 슬픔은 더욱 더 크게 느껴지는법. '미디어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은 상대방이 TV에 나오고, 그 프로그램을 시청했다면 그 출연자들을 자신의 지인인양 느끼는 습성이 있다. 그래서 TV에서 자주보면 더욱 친근감을 느끼게 되는 것.

    따라서 과거 KBS '인간극장'에 출연한 '흥부네 11남매'라는 제목으로 출연했던 다둥이네 가족에게 더욱 관심이 끌리고 있는 것. 누리꾼들 역시 "핏불테리어, 정말 못된 개로구나", "핏불테리어, 다둥이네 정말 안타깝다", "부디 하늘에서는 행복하길"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총 11명의 남매들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항상 밝고 명랑하게 생활하며 '화목' 그 자체였다. 서로를 챙겨주고 이끌어주는 모습이 이시대 화목한 가정의 표본처럼 보였다. 그래서 방송후 시청자들은 '흥부네 11남매'라고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핏불테리어에 공격당해 막내를 잃게됐다는 소식에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핏불테리어 소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