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0대2 패 극복…코스타리카 2대2 승점 1점 획득
  • ▲ 2015 캐나다 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대한축구협회
    ▲ 2015 캐나다 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대한축구협회

    【뉴데일리 스포츠】캐나다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14일 코스타리카와 경기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거뒀다. 

    대표팀은 지난 10일 브라질에게 2대0으로 패하며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코스타리카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었다.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코스타리카의 경기는 팽팽한 승부였다. 한국은 전반 16분 코스타리카의 에레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19분 페널티킥 기회를 살린 지소연이 동점골을 기록했고 전반 26분 전가을이 헤딩 역전골을 기록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2대1로 종료된 전반전에 이어 후반전에도 한국은 경기를 지배했다.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코스타리카의 반격을 잘 막아냈다. 

    코스타리카는 날카로운 패스에 이은 공간침투로 한국의 수비의 빈틈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했지만 골을 쉽게 만들어낼 수는 없었다. 

    대표팀을 이끄는 윤덕여 감독은 이날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수비로 나선 이은민, 심서연, 황보람, 김혜리는 코스타리카의 공격을 경기 종료 직전까지 잘 막아냈다. 

    한국은 후반 44분 코스타리카의 비얄로보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아쉬운 무승부로 승점 3점 대신 승점 1점을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