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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형 김정철 런던에…“마약·게임은 끊었나?”

“에릭 클립턴 공연장에서 가죽점퍼 입고 여자 친구로 보이는 젊은 여성과 함께”

입력 2015-05-22 14:06 | 수정 2015-05-22 14:17

▲ 2011년 2월 싱가포르에서 KBS 카메라에 포착된 김정철의 모습. 왼쪽의 뚱뚱한 여자는 김여정이다. ⓒKBS 관련보도 화면캡쳐

김정일이 죽기 전 김정남이 눈 밖에 나면서, ‘차기 후계자’로 꼽히기도 했던 김정철. 고영희가 낳은 첫째 아들이자 김정은의 친형, 김여정의 큰 오빠다.

지난 몇 년 동안 소식을 알 수 없던 김정철이 최근 영국 런던에서 포착되었다고 日TBS 방송이 보도했다.

日TBS 방송은 “김정철로 추정되는 인물이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가수 에릭 클립톤의 공연장에서 발견됐다”며 그를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日TBS에 따르면, 김정철은 티셔츠에 가죽점퍼를 입고 있었으며, 여자 친구로 보이는 여성과 동행하고 있었다고 한다.

日TBS는 “이 인물은 베이징과 모스크바를 경유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김정철이 틀림없다. 김정은이 집권한 뒤 김정철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은의 형 김정철은 가수 에릭 클립톤의 공연장에서 종종 포착됐다. 그는 에릭 클립톤의 ‘광팬’으로 알려져 있다.

2006년 독일에서 열린 에릭 클립톤 공연장에 나타난 모습이 日언론에 포착된 바 있고, 2011년 2월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에릭 클립톤 공연장에 나타났다 KBS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이때 김정철은 부인 또는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여성, 여동생 김여정 등 젊은 남녀 20여 명과 동행했었다.

1981년에 태어난 김정철은 김정일이 살아 있을 때는 ‘실질적인 장남’으로 대우받으며 자랐다. 하지만 김정일이 “성격이 유약하다”고 판단한 뒤 후계자 구도에서 밀려났다.

일설에 따르면, 김정철은 김정일에게 “유약하다”는 핀잔을 들은 뒤 2005년 전후로 ‘남자다운 모습’을 만들기 위해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해 보디 빌딩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체계적인 교습도 받지 못하고, 속성으로 근육을 키우기 위해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남성호르몬 제제’를 멋모르고 복용했다가 심각한 부작용을 겪게 됐다고 한다.

스테로이드성 약물을 잘못 복용하면, 여유증, 발기부전 등과 함께 피부가 약해지고 혈관이 확장되어 탄력을 잃는 등의 부작용이 생긴다. 이때 김정철은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인한 통증 때문에 고통 받았는데 측근이 준 필로폰을 계속 사용해 마약 중독자가 됐다고 한다.

김정일이 이 사실을 알게 된 뒤 측근은 숙청당하고, 김정철은 한동안 평양 인근의 군 병원에 감금돼 치료를 받았다는 설이 있었다. 

위키리크스에 따르면, 김정철은 핵무기를 싫어하고 장 클로드 반담을 광적으로 좋아하며, 특히 게임에 ‘미쳐있다’고 한다. 이런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김정일은 그를 후계 구도에서 제외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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