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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류현진(28)이 22일(현지시각 21일) 어깨 수술을 마치고 퇴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류현진은 이날 오전 LA 컬란-조브 정형외과 클리닉에서 2시간 가량 수술을 성공리에 마치고 숙소로 향했다.

    류현진은 오전 9시30분께 수술후 휠체어를 타고 병원 문을 담담하게 나섰다.

    류현진에게 수술이 잘 됐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좋아요. 내일 여러가지를 말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차에 올라탔다.

    23일 기자들에게 자신의 증세와 부상 정도, 재활 등과 관련한 입장표명 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류현진의 어깨 수술을 집도한 엘라트레체 박사는 미국 정형외과학계에서 권위있는 의사다.

    이날 류현진의 왼쪽 어깨 부위에 일부 파열된 부분을 꿰매고 나머지는 깨끗이 청소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전미 최고의 스포츠 의학전문가 19인'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그는 현재 LA 다저스 구단과 프로아이스하키(NHL) 애너하임 마이티덕스, LA 킹스, 미국프로풋볼(NFL) 세인트루이스 램스, 골프 PGA 투어의 의학 자문을 맡고 있기 때문.

    한편 이 병원에서 한국 프로야구 선수인 정민태, 배영수(한화), 한기주(기아) 등이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곳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류현진 어깨수술 성공적으로 잘 끝나", "류현진 쾌차하길", "류현진이 치료 받은 병원 굉장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류현진 어깨수술,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