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추신수, 14경기 연속 안타 후 다시 홈런포 가동
  • ▲ 추신수 선수.ⓒ연합뉴스
    ▲ 추신수 선수.ⓒ연합뉴스

    【뉴데일리 스포츠】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Texas Rangers)에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33)가 올 시즌 자신의 6호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자신의 친정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Cleveland Indians)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이날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2015시즌 시작 후 4월 한 달간 부진했던 추신수는 5월에 자신의 기량을 회복하며 타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121타수 30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현재 타율 2할4푼8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1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던 추신수는 16일 무안타로 15경기 연속 안타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17일 다시 3안타를 치며 변함없는 타격감을 드러냈다. 

    5월2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Okeland Athletics)와의 3연전부터 휴스턴 애스트로스(Houston Astros)와의 3연전, 탬파베이 레이스(Tampa Bay Rays)와의 4연전, 5월15일 종료된 캔자스시티 로열스(Kansas City Royals)와의 4연전까지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가 현재 기록하고 있는 2할4푼8리의 타율은 추신수가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한 후 가장 높은 타율이다.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추신수는 왼쪽 팔꿈치와 발목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타율은 자신의 평균 타율에 못 미치는 2할4푼2리였다.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떠난 추신수는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Seattle Mariners)에서 데뷔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Cleveland Indians), 신시내티 레즈(Cincinnati Reds)를 거쳤고 10년간 평균 2할8푼1리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추신수가 자신의 프로 선수 역사상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한 건 2008년부터 2010년까지였다. 추신수는 당시 3년 연속 3할을 넘겼다. 또 추신수는 2012년부터 2013년까지 2할8푼대 이상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