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악을 34.0% △인천서·강화을 34.4% △광주서구을 38.3% △경기성남중원 28.9%
  • ▲ ▲ 서울 관악구 조원동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29일 오전 유권자들이 우산을 든 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DB
    ▲ ▲ 서울 관악구 조원동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29일 오전 유권자들이 우산을 든 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DB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29 재·보궐선거의 국회의원 선거구 4곳의 투표율이 오후 7시 현재 33.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관악을 34.0% △인천 서·강화을 34.4% △광주 서구을 38.3% △경기 성남중원 28.9%를 기록했다.

    재보선 선거구 4곳에서 29일 오전 6시부터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13시간 동안 선거인 총 71만2696명 중에 23만7564명이 투표를 마쳤다. 오후 7시 현재 재보선 투표율은 지난해 7·30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30.4%)보다 2.9%p 높은 수치다.

    4·29 재보선 투표는 총 309곳의 투표소에서 오후 7시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투표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1시간이다.

    이날 치러지는 투표에서는 지난 24~25일까지 치러진 사전투표와 달리 '내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내 투표소' 위치는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선거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반드시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한 뒤, 주민등록증이나 여권·운전면허증·공무원증 같은 사진이 붙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아울러 사전투표일에 이미 투표한 유권자들은 이날 다시 투표할 수 없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4·29 재보선 결과는 개표가 시작된 뒤 2~3시간이 경과한 밤 10시에서 11시 사이에 당락의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관악을 등 초박빙의 접전이 예상되는 일부 지역에서는 밤 11시를 넘어 당락이 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