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종료까지 5시간 남아… 당락 윤곽은 밤 10~11시 사이
  • ▲ 4·29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 29일 서울 관악을 조원동 2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우산을 들고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DB
    ▲ 4·29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 29일 서울 관악을 조원동 2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우산을 들고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DB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29 재·보궐선거의 국회의원 선거구 4곳의 투표율이 오후 3시 현재 26.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관악을 26.8% △인천 서·강화을 28.3% △광주 서구을 30.0% △성남 중원 22.6%를 기록했다.

    29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재보선에서 선거구 4곳에서 9시간 동안 선거인 총 71만2696명 중에 18만8762명이 투표를 마쳤다. 오후 3시 현재 재보선 투표율은 지난해 7·30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보다 1.7%p 높은 수치다.

    총 309곳의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일제히 시작된 4·29 재보선 투표는 오후 3시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이날 치러지는 일반 투표에서는 지난 24~25일까지 치러진 사전투표와 달리 '내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내 투표소' 위치는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선거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반드시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한 뒤, 주민등록증이나 여권·운전면허증·공무원증 같은 사진이 붙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아울러 사전투표일에 이미 투표한 유권자들은 이날 다시 투표할 수 없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4·29 재보선 결과는 개표가 시작된 뒤 2~3시간이 경과한 밤 10시에서 11시 사이에 당락의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