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5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구장서 강팀 포항 상대
  • ▲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지난 19일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한 박세직 선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뉴데일리 이종현 사진기자
    ▲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지난 19일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한 박세직 선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뉴데일리 이종현 사진기자

    【뉴데일리 스포츠】인천 유나이티드가 오는 25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만난다. 한국 축구대표팀 최고의 공격수로 기록된 김도훈과 황선홍의 지도자 대결로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천은 K리그 클래식 8라운드에서 포항을 만났다. 승리에 목이 마른 김도훈 감독은 포항을 잡고 올 시즌 첫 승전보를 울리겠다는 각오다. 인천은 2012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포항을 다섯 번 만나 2승3무로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있는 인천은 이천수와 진성욱의 발끝을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인천과 포항의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해 10월 두 선수가 연속골을 넣으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인천은 올 시즌 5무 2패로 쉽게 패하지 않는 팀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공격수로 최고의 선수생활을 한 김도훈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인천이 승리가 없다는 것에서 비판도 만만치 않다.

    김도훈 감독은 "경기를 치를수록 점차 조직력이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최근 홈에서 전북, 서울, 울산과 연달아 경기를 치르면서도 무승부를 기록하며 강팀을 상대로도 결코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강한 팀과의 적응은 끝났다. 이번 포항전에는 반드시 승리를 거둬 경기장을 찾아준 인천 시민들과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