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소현 선수.ⓒ대한축구협회
    ▲ 조소현 선수.ⓒ대한축구협회

    【뉴데일리 스포츠】오는 6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여자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러시아 대표팀을 2대0으로 꺾고 팀을 이끄는 윤덕여 감독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이날 한국은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20분 조소현의 선제골과 후반 5분 지소연의 추가골까지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지난 5일 인천에서 열렸던 러시아와의 1차 평가전에서도 한국은 지소연의 골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캐나다 월드컵을 향해 좋은 기분으로 출발했다. 

  • ▲ 지소연 선수.ⓒ대한축구협회
    ▲ 지소연 선수.ⓒ대한축구협회

    경기는 한국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끝까지 유지했다. 한국은 전반 20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주인공은 조소현이었다. 러시아 골키퍼가 처리한 공이 실수로 조소현의 오른발에 연결됐다. 조소현은 우연히 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해 단번에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 5분 만에 한국은 지소연의 발에서 또 다시 득점을 만들어냈다. 측면에서 연결된 공이 러시아 골문 앞에 떨어지자 지소연이 오른발로 가볍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윤덕여 감독은 4-4-2 전술로 러시아와의 2차 평가전에 임했다. 최전방에는 박은선-지소연이 투톱으로 나섰고 미드필드에는 정설빈-손슌희-조소현-강유미가 수비는 이은미-황보람-신담영-김수연이 담당했다. 골키퍼는 전민경이 나섰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5월말 미국에서 여자 축구 최강팀인 美대표들과 한 차례 평가전을 끝으로 월드컵이 열리는 캐나다로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