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추신수 선수.ⓒ뉴데일리
    ▲ 추신수 선수.ⓒ뉴데일리

    【뉴데일리 스포츠】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33)가 2015년 첫 홈런을 기록했다. 10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코 콜리세움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타격감을 자랑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다. 추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도 경기를 쉽게 풀었다. 

    4회, 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5-0으로 앞서고 있었다. 추신수는 1루와 2루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추신수에게 높은 볼을 주지 않으려 노력했다. 

    추신수에게 온 첫 번째 공은 바깥쪽 낮은 스트라이크, 그에게 온 두 번째 공은 가운데서 떨어지는 유인구였다. 스트라이크 하나와 볼 하나를 지켜본 추신수는 상대 투수의 세 번째 공을 놓치지 않았다. 

    추신수는 몸쪽으로 떨어지는 변화구를 공략했다. 추신수의 방망이에 걸린 공은 상대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추신수의 두 개의 안타와 3타점·1득점에 힘입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10대1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