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 같은 군인, 군인 같은 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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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31일 인천상륙작전의 숨은 영웅 김점곤 육군 소장을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김점곤 육군 소장은 '학자 같은 군인, 군인 같은 학자'로 탁월한 지휘력과 철두철미한 판단력으로 큰 공을 세우며 전쟁 영웅으로 인정받은 인재로 전역 후에는 강단에 선 최초의 군 출신 교수로도 유명하다.
우리나라는 6.25 당시 낙동강방어선으로 후퇴한 제1사단은 다부동 일대에서 제 105전차사단으로 증강된 북한군 제2군단의 8월 공세를 겪게 됐다.
이때 김점곤 소장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큰 공을 세웠다.
한편, 김점곤 육군 소장이 있었던 제1사단은 10월 11일 38도선을 돌파하고 평양탈환작전에 돌입해 완강히 저항하는 적의 공격을 제압하고 평양에 제일 먼저 입성하는 국군의 위상을 드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