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소개로 대만서 성매매한 '원정녀'…18일간 900만 원 벌어
  • ‘원정녀’가 보여준 음란韓國

풍선 자체가 계속 커지고 있다.

金成昱 /한국자유연합대표, 리버티헤럴드 대표
  • ▲ 대만 현지언론에 보도된, 일명 '대만원정녀'의 모습. 현지 말도 제대로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만 현지TV 화면 캡쳐
    ▲ 대만 현지언론에 보도된, 일명 '대만원정녀'의 모습. 현지 말도 제대로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만 현지TV 화면 캡쳐

  • 1.
    <대만에서 거액을 받고 성매매를 한 ‘한국인 원정녀’가 현지 경찰에 적발됐다. 관광 목적으로 지난달 대만에 입국한 이 여성은 지인의 소개로 성매매를 해 18일 동안 900여 만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만 언론은 연일 이 사건을 비중 있게 보도하며 혐한 정서를 부추기고 있다.(3/19일자 언론 보도>) 

    부끄러운 일이지만, 해외(海外) 성매매는 수직상승 중이다. 검거된 사람만 2008년 128명, 2011년 341명, 2013년 496명으로 5년 새 4배가량 늘었다. 요즘은 소위 한류를 타고 중국·대만·홍콩 및 동남아까지 지경(?)을 넓히고 있지만, 주요 거점은 일본이다. 검거된 피의자 61%(2013년 기준)가 일본으로 진출(?)했던 이들이다. 일본은 얼마 전 한국 여성 워킹홀리데이 비자 연령을 30세에서 26세로 낮췄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악용해 성(性)을 팔러 가는 이가 하도 많은 탓이다. 그럼에도 해외 성매매 처벌은 솜방망이다. 2009년 ~ 2013년 여권발급 제한조치 55건. 나라망신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2.
    해외성매매 급증에 대해서 흔히 ‘풍선효과’를 언급한다. ‘성매매특별법’ 제정 이후 해외로 나가는 화류계 여성이 늘어난 것이라 말한다.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늘어날 뿐 성매매 산업 자체의 해체는 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풍선효과’이전에 풍선 자체가 계속 커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한국이 가장 음란한 국가 중 하나가 되고 있는 것이다.  

    2011년 12월 시민단체인 남성연대는 성매매 여성이 189만 명에 달한다는 통계치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2007년 여성가족부는 이 보다 훨씬 적은 수인 27만 명 통계를 내놨다. 그러나 정부의 통계는 민간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 이미 12년 전인 2003년 여성단체연합 등 5개 여성단체들은 “성매매 여성이 최소 80만에 달한다”며 정부의 재조사를 요구하는 성명까지 발표했다.  

    2015년 현재, 퇴폐·향락시설은 과거에 비해 다양한 형태로 늘어났다. 여성계는 “최소 윤락여성 100만 명을”주장한다. 100만 명의 절반인 50만 명만 잡아도 2,500만 여성인구의 2%, 20~30대 여성인구 702만 명의 7%에 달한다. 엄청난 숫자다. 한국의 음란(淫亂)한 민낯이 바뀌지 않는 한 어떤 대책도 소용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경천애인(敬天愛人), 고상한 한국의 정신을 되살려야 남한의 국민이 살고 북한의 주민도 살린다. 

    written by (사)한국자유연합 대표 김성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