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구정백야' 백옥담이 갑작스런 중전마마 복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에서는 육선지(백옥담 분)와 백야(박하나 분)가 한복을 입고 친구들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옥담은 미용실에서 메이크업을 받고 쪽진 머리를 하고 비녀까지 꽂았다. 더불어 한복까지 차려입어 중전마마 복장을 완벽하게 완성했다. 또, 친구들과 만남 장소에 도착해서도 운전기사에게 "근처에 있다가 5분 전에 차에서 내리겠다"고 말했다. 

    모임에 등장한 백옥담을 본 친구들은 "중전마마 같다"고 놀랐고, 이에 백옥담은 "여자는 옷에 따라 분위기가 바뀌지 않냐. 결혼할 때 시댁에서 해주신 거다"라고 자랑했다. 이어 "어른들이 다리를 내놓고 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신다"고 한복을 입은 이유를 설명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백옥담은 "오늘은 내가 살게 먹고 싶은 거 시켜"라고 말하며 와인을 주문했고, 친구들이 "차를 가져왔다"고 거절하자 "와인 없이 스테이크가 넘어가? 대리비 줄께"라고 말해 친구들을 놀라게 했다.
     
    백옥담의 중전마마 코스프레를 본 네티즌들은 "압구정백야 백옥담 뜬금없이 중전마마 왜?", "압구정백야 백옥담 육선지 너무 웃겨", "압구정백야 백옥담 임성한 작가 의도가 뭐야", "백옥담 중전마마 복장 완전 황당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압구정백야' 백옥담, 사진=MBC '압구정백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