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항시는 추가세입 1확충 위한 세외수입분야 워크숍 개최했다.ⓒ포항시 제공
    ▲ 포항시는 추가세입 1확충 위한 세외수입분야 워크숍 개최했다.ⓒ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시장 이강덕)가 자체세입 확충으로 어려운 재정여건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세외수입분야 행정력 결집에 나섰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재홍 부시장 주재로 주요 세입 53개 부서 담당과 담당자를 대상으로 창조도시 기반조성을 위해 추가세입 100억원 확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관계자는 시 재정규모는 지난 5년간 13%증가해 올해 본예산이 1조 3,097억원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철강경기 침체로 지방세수가 감소 추세로 돌아서고 정부의 사회복지 확대 등으로 건전재정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또 올해부터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출납폐쇄기가 익년도 2월말에서 회계연도 말인 12월로 조정돼 체납액 징수기간 단축과 12월 자동차세 체납 증가 등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시는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관리가 소홀해 매년 증가하는 법질서 과태료 등 세외수입 분야에 대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워크숍에서는 세외수입 체납액이 많은 3개 부서에서 향후 체납세 징수대책 및 관리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세외수입증대 방안, 체납세 징수 방안, 업무개선 사항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또 사용료·수수료를 현실성 있게 인상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보존부적합 재산 매각을 통해 건전 재정화를 도모하자는 방안도 제기됐다.

    시는 이날 토론을 통해 도출된 각종 대책 및 방안을 검토해 정확한 세무조사와 숨은 세원발굴, 올해년도 세외수입 부과분 90%이상 징수, 과년도 체납세 40%이상 징수 등을 목표로, 하반기 실적평가대회를 통해 미비점을 보완해 우수실적 거양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항시 김재홍 부시장은 “전부서가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세입확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