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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데일리 스포츠】격투 종목 메달리스트들이 경찰공무원이 되는 길이 열렸다. 경찰청은 조폭 및 강력 사건에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태권도·유도·검도 등 격투 종목 메달리스트를 순경으로 특채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경찰청은 격투 종목 선수 출신 50명을 특채로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해당 종목 공인 4단 이상으로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에서 메달을 따거나 국내 대학부 이상 전국대회 우승자다. 

    지원자는 오는 19일까지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 메달리스트 특채자는 무도 사범으로 활용했는데 이번에는 조폭이나 강력 사건을 다루는 팀에 우선 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1994년에 메달리스트 1명, 2004년에는 메달리스트 3명을 순경으로 특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