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향남 선수.ⓒ툰부리
    ▲ 최향남 선수.ⓒ툰부리

    【뉴데일리 스포츠】독립구단 고양 원더스의 해체로 갈 곳을 잃은 투수 최향남(44)이 유럽 오스트리아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고양 원더스에서 함께 뛰었던 투수 황건주(26)도 최향남과 함께 유럽행을 결정했다. 

    오스트리아의 '다이빙 덕스'는 최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프로야구와 미국 마이너리그 등에서 경험을 쌓은 최향남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다이빙 덕스의 경기력은 국내 고교팀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외국인 선수 통역을 맡았던 하승준(32)씨가 다이빙 덕스 총감독을 맡고 있다. 

    최향남은 1990년 해태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후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등에서 선수로 뛰었다. 2005년 미국 진출을 선언하고 클리블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기도 했다. 통산 성적은 293경기 출장해 54승 27패 24세이브 14홀드·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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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향남 선수.ⓒ툰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