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인비 선수.ⓒ연합뉴스
    ▲ 박인비 선수.ⓒ연합뉴스

    【뉴데일리 스포츠】지난 8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2)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거둔 박인비(27)가 세계랭킹 1위 라디아 고(18)를 넘지 못하고 2위 자리를 유지하는데 그쳤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13승을 기록했고 우승 상금 21만달러(약 2억3,000만원)를 추가해 시즌 상금랭킹 3위(31만8,148 달러)로 뛰어올랐다. 또 박인비는 LPGA 역사상 최초로 72홀간 보기(bogey·기준 타수·par보다 하나 많은 타수)없이 경기를 마감하는 대기록도 작성했다.

    LPGA가 9일 발표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박인비는 10.10점을 받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라디아 고가 11.05점으로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한국인 선수 중에는 김효주(20)가 7위, 유소연(24)이 8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가 박인비의 뒤를 이어 세계랭킹 3위에 올랐고 중국의 펑산산이 4위, 노르웨이의 수잔 페테르센이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