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형·엠블럼형 두가지.. 흰색의 구를 빨간색과 파란색의 태극이 감싸는 형태"
  • ▲ 국민안전처가 9일부터 깃발과 근무복 등에 사용하게 되는 업무표장 ⓒ 국민안전처
    ▲ 국민안전처가 9일부터 깃발과 근무복 등에 사용하게 되는 업무표장 ⓒ 국민안전처

     

    국민안전처가 부처 상징인 업무표장(Ministry Identity)을 개발·확정하고 9일부터 사용할 것이

    안전처는 국어학자와 디자인·광고·홍보분야 전문가 등 MI개발추진 자문단을 구성하고 4차례에 걸친 토의와 보고회 과정을 거쳐 업무표장을 확정했다. 업무표장은 깃발, 근무복, 각종 서식류, 사인류, 장표류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업무표장은 기본형과 엠블럼형 두가지로, 흰색의 구를 빨간색과 파란색의 태극이 감싸는 형태를 띄고 있다. 안전처 설명에 따르면 각 태극의 색채는 ‘열정’과 ‘신뢰’를 의미하며 전체적인 형상은 한반도와 영문이니셜인 ‘S(Safety & Security)’를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안전처는 업무표장에 대해 “국민들이 쉽게 알아보고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안전처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형상화했다”며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4가지 색상을 사용해 육지(빨강), 하늘(흰색), 바다(파란색), 신속한 대응(주황색) 등을 상징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안전처 관계자는 “업무표장 개발과정 자체가 조직융합과 구성원들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기회였다”며 “‘안전한 나라·행복한 국민’의 실현을 다짐하는 징표로서 구성원 모두가 조직목표를 실현하는데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