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막말 전위투사, 북한-김일성-6.25 등 국가관·역사관 확인해야
  • 정청래 의원의 대한민국은?
  • ▲ 유동열 원장.
    ▲ 유동열 원장.
    유동열 /한국자유민주연구원 원장

    최근 새정치연합 소속 국회의원 정청래씨의 거침없는
    ‘릴레이식 막말 발언’을 접하면서 솔직히 부럽기도(?) 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그것도 제1야당의 최고위원이
    사석도 아니고 공식석상이나 트위터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대통령, 집권당 당대표, 특정인 및 언론 등을 향해 거침없이 막말을 피력하는
    그는 분명 전위투사(前衛鬪士)이다.

    그러나 문제는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그런 막말을 지껄이며 싸우냐이다.
    아마도 ‘양심과 정의’, ‘민주화’ 대한민국을 위해서라고 답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가 지향하며 실현하려는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일까?

  • ▲ 유동열 원장.


정청래의원이 살아 온 인생과 각종 언행을 종합해보면,
그가 지향하는 대한민국은 헌법적 가치에 역행하는 대한민국이 아닌가 싶다.

전대협에서의 활동과 실정법 위반 투옥 등 과거 경력을 제외하더라도
국회에 진출한 이후에도
△ 북한인권법 제정 반대
△ 국가보안법 폐지 국회점거 농성
△ 천안함 폭침 음모론 제기
△ 북한 무인기 발진 부정
△ 대북지원 운동
△ 대통령 당선 무효 언동
△ 박대통령 퇴진 주장
△ 사법부 판결(김용판 무죄판결 등) 관련 불복 언동
등을 보면
그의 지향점이 무엇인가를 가늠할 수 있다.

 

  • ▲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 ⓒ뉴데일리
    ▲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 ⓒ뉴데일리

     정청래 의원에게 묻는다.

    자신의 언동과 행동이 헌법에 반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아래 질문에 거침없는 소신 발언(? 이른바 막발)처럼 당당히 공개적으로 답변해 주길 기대한다.
     
    다음 질문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최소한 대한민국의 자유시민으로 가져야할
    국가관과 역사관 및 헌법관을 확인하는 중요한 문제이다. 


    첫째, 북한 김일성은 독립운동가이며 민족지도자인가, 아니면 민족반역자인가?
    둘째, 6.25는 남침인가? 북침인가?
    셋째, 한반도에서 국가정통성이 북한에 있는가, 아니면 대한민국에 있는가?

    넷째, 북한의 3대 세습은 정당한가?
    다섯째, 북한의 인권탄압 집단인가, 아닌가?
    여섯째, 주한미군은 안보불안이 해소될때까지 존속되어야 하는가, 철수되어야 하는가?

    일곱째, 북한의 연방제통일방안을 지지하는가, 반대하는가?
    여덟째, 통진당 해산을 지지하는가 반대하는가?
    아홉째, 종북세력을 척결해야 하는가, 존속시켜야 하는가?  

    끝으로 정창래 의원에게 묻고 싶다.

    그렇게 양심과 정의에 따라 행동한다면,
    북한에 가서 당당하게 김정은체제를 히틀러와 비유하여 비판하고도
    목숨을 부지하고 살아남을 수 있겠냐고?